Urgent Care 간판

HMO 보험으로 Urgent Care 빨리 보는 요령 (문 닫기 1시간 전을 노리세요)

미국에서 회사 보험을 고를 때 보통 HMO가 PPO보다 훨씬 쌉니다. 그래서 회사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제일 싼 보험인 HMO를 쓰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. 저도 그렇습니다.

그런데 막상 어디가 다치거나 아프면 문제가 생깁니다. 주치의 예약을 잡으려고 하면 짧게는 한 달, 길게는 두 달 뒤에나 겨우 의사를 만날 수 있더라고요. 그때까지 기다리면 병을 더 키우거나, 아니면 이미 다 나은 다음에 진료를 받게 되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.

그래서 찾게 되는 Urgent Care

그래서 제가 자주 이용하는 게 Urgent Care입니다. ER(응급실)까지 갈 정도는 아니지만, 그날 바로 필요한 진료와 처치를 받고 약 처방까지 받을 수 있는 곳이에요.

문제는 다들 같은 생각을 한다는 겁니다. 사람이 워낙 많이 오다 보니, 첫 의사를 만나기까지 4~5시간이 걸린 적도 있어요. 그래도 아프니까 당일에 의사를 볼 수 있는 Urgent Care를 찾게 되는데, 갈 때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되긴 합니다.

요령은 문 닫기 1시간 전

그런데 여기에도 요령이라는 게 있습니다. Urgent Care가 문 닫기 1시간 전쯤 가면 보통 한가해요.

제가 회사에서 받는 HMO 보험은 PIH 병원 쪽 네트워크인데, PIH에도 Urgent Care가 있습니다. 문 닫기 한 시간 전에 도착하면 접수는 5분 안에 끝나고, 보통 10~15분이면 의사를 만나게 됩니다. 몇 시간씩 기다리던 때랑 비교하면 정말 딴 세상이에요.

가기 전에 이것만 확인하세요

  • 내 HMO 네트워크 안에 있는 Urgent Care인지 먼저 확인하세요. 보험 카드나 보험사 앱에서 찾을 수 있어요.
  • Urgent Care마다 문 닫는 시간이 다르니, 구글 지도나 병원 홈페이지에서 그날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가세요.
  • 너무 딱 맞춰 가면 접수를 마감할 수 있으니, 1시간 전 정도가 적당합니다.
  • 가슴 통증이나 호흡 곤란처럼 심각한 증상이면 Urgent Care 말고 바로 ER로 가셔야 합니다.

마무리

가장 싼 보험을 가장 효율적으로 누리는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. HMO 쓰시는 분들, 다음에 아플 때 한번 해 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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